AI 인프라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발목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각) 10% 폭락하며 하루 새 시총이 3574억달러(512조원) 증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연합뉴스]이날 MS는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0~12월) 매출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8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83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은 증가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클라우드 성장 둔화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성장률이 전분기 40%에서 39%로 둔화됐다. 자본지출(Capex)이 66% 급증한 375억 달러(주로 AI GPU·인프라) 달하는 점과 운영 마진압박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미국 CNBC는 “애저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다,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선투입하면서 단기 수익성과 주주 기대 사이의 긴장이 드러났다”며 “투자자들은 AI 수요 자체보다는 해당 투자가 언제 실질적인 매출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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