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中 커넥티드카 조사…국외 이전·유출 우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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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커를 포함해 국내외 커넥티드카 업체 7곳의 개인정보 수집과 국외 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일부터 지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커 차량에서 수집한 개인정보의 중국 이전 가능성을 우려하자 조사 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송 위원장은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 제3자 제공과 국외 이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기재된 내용이 실제 처리 방식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아직 국내 차량 출시 전인데도 조사를 시작한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우려사항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빨리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 관련 조사는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조사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신속한 조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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