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년 연속 CES에서 혁신 기술 선봬

서울 관악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홍보에 나선다.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CES 2026 서울통합관 내에 '관악S밸리관'을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5개사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관악S밸리가 3년 연속으로 CES 무대를 밟는다. 관악S밸리 입주 기업들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최고혁신상'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 '혁신상'을 수상하고, 이번 2026년에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총 4회에 걸쳐 CES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혁신상을 수상한 디오비스튜디오(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영상 스타일링 서비스)를 비롯해 △도슨티(마케팅·고객응대·업무자동화 AI 에이전트) △만다린로보틱스(AI 기반 개인 맞춤 영양 디스펜서) △솔리브벤처스(세계 최초 4D 스마트 교구) △쿳션(AI·하드웨어 독립적 로봇 플랫폼) 등이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CES 2026 참가는 관악S밸리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악의 창업 생태계가 유니콘 기업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