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B] 젠슨 황 이어 리사 수도 한국行…두 AI 거물이 찾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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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아 기자 입력 2026.10.12 07:00 리사 수, 월드랩스 인수 직후 방한...피지컬 AI 협력 주목 삼성 2나노서 2028년 AMD 게이밍 칩 양산 전망 잇단 한국행 배경은? "한국은 제조업 백화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이번에는 AMD 리사 수 회장 겸 CEO가 한국을 찾았습니다.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는 두 회사 CEO의 한국 방문이 부쩍 잦아졌습니다.지난 6일 저녁 입국한 수 CEO는 다음 날 하루를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오전에는 국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 13곳을 만났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했습니다. 오후에는 게이밍 행사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3시간 넘게 만찬을 가졌습니다.지난 3월 이후 불과 7개월 만의 방한입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6월 방한한 모습(왼쪽)과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가 지난 3월 방한 당시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모습. [사진=정소희, 권서아 기자]황 CEO도 올해 6월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깐부치킨 회동'을 가졌습니다.두 CEO가 이렇게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는 뭘까요.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제조업 백화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그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백화점이다. 마스크가 없으면 마스크를 만들고 미사일도 만든다"며 "미국 기업들에는 첨단 제조업을 갖춘 한국이 기회다. 이런 나라가 드문 만큼 협력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실제로 한국에는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메모리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도 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와 로봇, LG전자는 가전과 제조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딥엑스 등 저전력 AI 추론 반도체를 만드는 신생 NPU 기업들도 있습니다.AI가 데이터센터 안에서만 쓰이던 시대에는 GPU와 메모리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중요했습니다.하지만 AI가 자동차와 로봇, 공장 같은 현실 세계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이른바 '피지컬 AI'입니다.리사 수 AMD 회장 겸 CEO가 지난 7일 저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시간 넘는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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