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력 기반 탄탄…반도체 연구소 적극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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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디지털 산업 성장 기반이 탄탄한 도시입니다.”

"이공계 인력 기반 탄탄…반도체 연구소 적극유치"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사진)은 대구의 역량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 디지털 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 출신인 그는 대구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 원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인력 부족으로 많은 팹리스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데 언어, 기술유출 문제 등 어려움이 많다”며 “우수한 대구 이공계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이 연구소나 개발센터를 대구에서 운영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또 “대구는 바이오·의료 산업 중심지로 5개 상급종합병원도 있다”며 “디지털 바이오 기술을 실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민 원장은 “수도권 유망 기업 유치와 외부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여건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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