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시교육청과 송도컨벤시아서 AI·SW 교육페스티벌 성황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한 '2025년 인천 AI·SW 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이 28~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학생·교사·강사 등 교육 현장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조현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주호 인천TP 원장 등 민·관·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장은 AI·SW 교육과 산업 흐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네 개의 존(Zone)으로 구성됐다.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AI 산업 동향과 디지털 크리에이터 직업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아레나', 다양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AI체험존', 인천 지역 AI정책학교의 운영 사례와 교육 활동을 공유하는 'AI스쿨존', SW미래채움 강사 협동조합의 활동과 교육 모델을 소개하는 '미래채움존'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코딩·메이커 교육, 생성형 AI 도구 활용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SW 기술이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했다. 교사와 강사들은 학교 현장의 수업 사례와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며 AI·SW 교육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교사·강사가 함께 AI·SW 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며 “'AI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인천이 AI·SW 교육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기관,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