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만명 더 몰린 월드IT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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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월드IT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460개 기업이 참여했고 관람객은 6만8493명으로 작년보다 약 2만 명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인공지능(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로봇과 자율제조 등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피지컬 AI 기술이 핵심이었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처음으로 모두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S, 카카오 등 주요 기업도 대거 참가해 전시 규모를 키웠다.

신설된 ‘K-AI 반도체 생태계관’과 피지컬AI 기업 전시도 주목을 받았다. ‘어워드테크관’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이 소개됐고 ‘글로벌관’과 ‘엔터테크관’에서는 해외 기술과 K-콘텐츠 융합 사례가 공개됐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TRC 인재양성 대전’에선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ITRC 인재양성 대전에서는 대학별 ICT연구센터의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AI 모델이 적용된 수직이착륙기 시연, AI 기반 통합 음성 보안 기술 등이 조명됐다.

해외 협력도 확대됐다. 52개국 71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석해 국내 AI·ICT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 국가 외교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850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과도 컸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며 “국가 AI 대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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