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금지현은 슛오프 접전 끝에 권은지 꺾고 우승
수영 여자 자유형 800m 한다경·사격 권협준은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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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강원도청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김영범. 2025.10.19 nowwego@yna.co.kr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오명언 기자 = 김우민이 황선우(이상 강원도청)와 힘을 모아 수영 경영 계영 800m 우승을 차지하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영범∼양재훈∼김우민∼황선우 순으로 역영한 강원은 19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계영 8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7분12초6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양재훈∼김민준∼김우민∼황선우가 작성한 7분14초89를 2초24 단축했다.
2위는 7분23초61를 기록한 경기, 3위는 7분23초75로 레이스를 마친 전북이었다.
18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김우민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400m, 계영 400m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도 다관왕을 향해 첫걸음을 뗐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 나선다.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하면, 5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한다경(전북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36초7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이 종목 6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8분37초88에 터치 패드를 찍고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한다경은 1년 만에 기록을 1초10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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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금지현(경기도청)이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부 일반공기소총 경기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금지현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딴 선수다. 2024.10.11 image@yna.co.kr
지난해 파리 올림픽 사격 혼성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금지현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금지현은 권은지(울진군청)와 250.9점 동률을 이뤘지만, 슛오프에서 10.7점을 쏴 10.5점의 권은지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사격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우승하며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반효진(대구체고)은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229.3점으로 3위를 했다.
최예인(주엽고)이 250.5점으로 1위, 서나윤(용남고)이 249.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구체고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파리 올림픽 25m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경기도청)도 전국체전에서는 26.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윤서영(상무)이 33.3점으로 우승했고, 이건혁(KB국민은행)이 3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50m 소총 3자세 남자 일반부에서는 권협준(상무)이 465.6점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456.5점을 쏜 오준영(상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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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기록을 확인한 뒤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2025.10.19 nowwego@yna.co.kr
'실업 1년 차'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이은빈(해남군청)은 선배들을 제치고 육상 남녀 일반부 100m 정상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35로 우승했다.
2위 김시온(경산시청)의 기록은 10초36으로, 나마디 조엘진보다 0.01초 느렸다.
3, 4위 경쟁은 더 치열했다.
서민준(서천군청)은 10초411,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10초419에 결승선을 통과해 0.008초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는 이은빈이 11초91로, 12초09에 달린 김소은(가평군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소은의 쌍둥이 자매 김다은(가평군청)이 12초14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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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샤모니 리드·스피드 월드컵'에서 리드 부문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채현이 2025 IFSC 샤모니 리드 월드컵에서 등반하고 있다. 2025.7.14 [대한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채현(서울시청)은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일반부 볼더링과 리드를 석권하며 3년 연속 2관왕 등정에 성공했다.
이도현(서울시청)도 남자 일반부 볼더링과 리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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