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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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2 09:27 수정2025.11.02 09:27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창업기업 발굴·육성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스타트업 7개 사의 3자 협약으로 구성된 이번 업무 협약은 말산업 분야의 기술 국산화와 산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협업 사례와 빅테크의 지원 정책을 공유한다.

협약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말산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펫페오톡은 경주마의 건강 및 안전 강화를 위한 마방 AI 모니터링 CCTV 시스템 실증에 나선다. 실비아헬스는 AI 인지검사 솔루션을 활용해 실버승마 대상 두뇌 건강 증진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코스맥스펫은 K-뷰티 기반 기술을 말산업에 적용해 말 특화 동물용의약외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디스케치는 말 복지를 위한 기능성 말 의류를 국산 섬유혁신 기술로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각 스타트업에 총 5000만 원 규모의 실증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장 실증과제를 기반으로 사업화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마사회 내부 사업 또는 산업 연계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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