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미디어 업종, 4분기 실적 가시화…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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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미디어 업종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김정찬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시장이 미디어 업종에 대해 실적 개선의 지속성과 해외 확장성에 대해 걱정의 눈길을 보내고 있지만 4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개별 작품 성과가 견조하고 편성 작품 대부분 글로벌 선판매 완료돼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고, CJ ENM[035760]은 "티빙이 4분기 BEP(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적자 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최근 CJ ENM의 프라임 비디오향 콘텐츠 공급, 티빙의 HBO 맥스, 디즈니+ 브랜드관 진출 등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분명히 해야 할 점은 과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TV 편성의 축소이지 해외 확장이 부진한 게 아니다"라며 특히 "최근 구작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가속화는 2026년 편성 회복에 따른 작품 수 증가와 맞물려 실적 업사이드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는 충분히 낮아졌으며 하방 리스크보다는 실적 개선에 따른 업사이드에 주목해야 할 구간"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19일 08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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