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14.5% 증가…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3.8%↑
SI 매출 29.6% 급증·해외법인 고성장 영향…회사채 상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025년 연간 매출 4조 2,521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5%, 13.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 로고.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SI 부문에서는 완성차 차세대 ERP 시스템 해외 전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ITO 영역에서는 그룹사 IT와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운영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 2025년 실적 요약. [사진=현대오토에버]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이 1조 6,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4%에서 39%로 확대됐다.
SI 부문의 성장은 현대차 북미·유럽·아태 지역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현대차 국내판매 시스템 개발, 완성차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했다.
IT아웃소싱(ITO) 부문은 1조 7,672억원으로 8.4% 증가했으며, 차량SW 부문은 8,277억원으로 2.9% 성장했다. 완성차 및 그룹사 IT와 CCS 운영 매출 증가, Cisco 라이선스 공급 확대 등이 기여했다. 차량SW 부문은 모빌진 플랫폼 기술용역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현대오토에버 2025년 실적 요약. [사진=현대오토에버]해외법인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미주법인은 6,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유럽법인은 3,383억원으로 63.6%, 인도법인은 975억원으로 43.1% 각각 증가했다. 중국법인도 669억원으로 16.2% 성장했다.
미주와 유럽에서는 MS 및 Cisco 라이선스 계약 증가, CCS 가입자 증가,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이, 인도에서는 현대모비스 Pune 신공장 인프라 공급이, 중국에서는 그룹사 ERP 개선 및 상해 CoMo법인 OTA 시스템 구축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3조 6,052억원, 자본은 1조 8,747억원으로 자본비율이 52%를 기록했다. 2025년 4월 회사채 500억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차입금 및 회사채 잔액이 0원이 됐다. 부채비율은 92.3%로 전년 말(93.6%) 대비 소폭 개선됐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도 증가시켰으나, 판매관리비는 사무환경 개선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1,9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간접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4.5%에서 4.6%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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