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키우기’, 전액 환불 결정…매출보다 신뢰 회복 ‘우선’
- 임영택
- 입력 : 2026.01.29 09:50:30
출시 이후 모든 구매 상품 대상…게임이용자협회도 “환영”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논란에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지난 11월 6일 출시 이후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이 대상이다. 금전적 이득보다 이용자의 신뢰 되찾기를 선택한 모습이다.
넥슨은 지난 28일 공지를 통해 ‘메이플 키우기’ 출시 이후부터 공지가 게재된 1월 28일까지 이용자가 결제한 모든 상품에 대해 환불을 요청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음에도 용사님들께 고지 없이 수정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여 원하시는 모든 용사님들께 전액 환불을 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환불을 원하는’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문제가 된 상품 혹은 특정 기간 등의 제한 없이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모든 구매 상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재무적인 부담을 개의치 않고 이용자들의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결정에 한국게임이용자협회도 “넥슨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이에 앞서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논란에 공정거래위 신고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피해구제 신청을 했으나 입장문 발표와 함께 이를 취하했다.
넥슨은 구체적인 환불 신청 방법 및 기간에 대해서는 환불 절차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공지한 개별 보상도 약속대로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환불을 신청한 이용자의 경우 환불 완료시점 이후에는 기존 서비스 이용 정책에 따라 게임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며 공지 시점 이후 결제한 내역은 환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를 믿고 사랑해주신 모든 용사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메이플 키우기’는 용사님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방치형 RPG다. 지난해 11월 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출시 이후 45일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돌파했고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67%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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