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약칭은 ‘더 메트(The Met)’다. 단순한 약칭이 아니라, 자체로 강력한 고유명사다. 세계 미술계의 독보적 존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재클린 케네디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미술관’, 미셸 오바마는 ‘세계의 진정한 보물창고’로 불렀다. 메트 경비원 10년의 삶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패트릭 브링리는 “무질서한 세상, 우리를 치유하는 영원의 피난처”로 추앙했다. 귀족과 평민, 왕자와 거지가 모두 사랑한 ‘예술의 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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