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7억7800만대…전년 대비 7% 감소 전망
中 화웨이 “원가 상승 부담…가격 인상 가능성”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올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용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7억7800만대로 전년 대비 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의 2026년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수요 예상 그래프. [사진=옴디아]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얇고 전력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감소 배경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 핵심 부품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이는 완제품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 부담은 수요 둔화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여서 비용 상승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일부 업체는 판매 둔화를 우려해 생산 및 출하 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 압박은 기업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화웨이의 위청둥 최고경영자는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스마트폰 원가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커졌다”며 “감당하기 어려우면 가격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시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 둔화로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가 상승했고,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인상도 공급망 전반의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제품 구조 변화도 나타난다. 플렉시블 AMOLED는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리지드 AMOLED는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시블 AMOLED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전체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애플은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과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 제품과의 가격 격차가 축소되면서 판매 전략도 강화될 전망이다.
브라이언 허 옴디아 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수요 둔화로 올해 AMOLED 시장은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은 가동률 유지를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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