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행안부 제공]정부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이총 450억원 규모에 달하는 본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안전디딤돌), 우편정보시스템(인터넷우체국), 국가재정정보관리시스템(디브레인) 등 3개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재해복구(DR) 사업 ISP 수행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했다.
안전디딤돌 ISP 사업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인 끝에 KT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터넷우체국은 2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삼성SDS가 최종 낙점됐으며, 디브레인은 삼성SDS가 단독 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선정된 사업자와 기술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경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ISP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체 2000억원 규모의 13개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향후 전개될 대규모 본 사업의 설계도를 그리는 과정에 해당한다. ISP를 수행하는 사업자는 해당 시스템의 구조와 요구사항 등 본 사업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직접 수립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될 본 사업 수주전에서도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ISP 사업 예산은 안전디딤돌 15억원, 인터넷우체국 25억원, 디브레인 16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될 본 사업은 클라우드 전환과 DR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사업별로 약 150억원, 3개 사업 합산 시 총 45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환 사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술적 지표는 DR 시스템의 고도화다. 정부는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복구 목표 시간(RTO)을 실시간에서 최대 1시간 이내로 설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지진, 화재, 사이버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으로 데이터센터가 마비되더라도 국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를 즉각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ISP 수행사는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체계를 설계하고, 비상 시 자동 전환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3개 핵심 시스템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으로 나머지 10개 사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최적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2 hours ago
2
![[단독] 주파수할당 선정 취소 시 '최대 10년' 재도전 제한](https://image.inews24.com/v1/eae6401ffbd4f6.jpg)





![[G-브리핑] ‘던파 모바일’, ‘땅스부대찌개’ 제휴 프로모션 진행](https://pimg.mk.co.kr/news/cms/202604/16/news-p.v1.20260416.45ac43a51a44413984ceffc39ec277da_R.jpg)




![[부음] 정병묵(이데일리 산업부 차장)씨 장모상](https://img.etnews.com/2017/img/facebookblank.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