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엣지에이아이,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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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텍과 엣지에이아이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6일 서울 구로구 테라텍에서 열렸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가운데)와 양정웅(왼쪽),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테라텍과 엣지에이아이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6일 서울 구로구 테라텍에서 열렸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가운데)와 양정웅(왼쪽),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인공지능(AI) 연산에 특화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 솔루션과 AI 서버·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사업 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

AI 인프라 전문기업 테라텍(대표 공영삼)은 국산 엣지 AI 반도체 전문기업 엣지에이아이(대표 김정욱·양정웅)와 최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공공, 스마트시티, 보안, 헬스케어,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실증 및 상용화 공동 추진이 핵심 목표다. 엣지에이아이는 자체 개발 AI반도체(NPU)와 AI 보드·박스,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기반으로 엣지 AI 기술 및 검증을 담당하고, 테라텍은 서버·스토리지·HPC·AI 통합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으로 하드웨어 기반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MOU에 △NPU 기반 AI 시스템의 공동 기획·개발·공급 및 운영 모델 수립 △국내외 고객 대상 공동 영업·기술, 제안·구축, 사업·유지보수 체계 마련 △AI반도체 및 AI 인프라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을 협력 범위로 명시했다.

테라텍은 공공·금융·의료·제조·연구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성능 AI 서버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HPC 시스템부터 엣지 AI 장비의 통합 납품 및 유지보수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텍은 이번 MOU로 기존 x86/GPU 기반 인프라 사업의 한계를 넘어 국산 NPU 기반 AI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엣지에이아이의 독자 NPU 기술과 테라텍의 AI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이 결합됨으로써, 높은 전력 효율과 데이터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국방·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국산 AI 솔루션의 실질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엣지에이아이는 이번 MOU 발표와 함께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AI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정욱 박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 기존 양정웅 대표와 함께 각각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AI반도체 각각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김정욱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연구소 담당 임원으로 활동하며 반도체 설계 분야를 이끌었다. 그는 연세대 BIT 센터 연구교수를 거쳐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에서 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엣지향 고성능 저전력 NPU 개발을 주도했다.

조직 강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반도체 학계의 두 석학이 엣지에이아이의 기술 고문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기술고문에 합류한 이혁재 서울대 교수는 현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용석 가천대 교수는 현재 가천대 반도체교육원 초대 원장, AI반도체설계전문 대학원장, 산업통상자원부 AI반도체 M.AX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대표는 “테라텍과의 MOU는 단순한 협력 협약이 아니라, 국산 NPU를 중심으로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AI 인프라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 이라며 “기술·사업·학술 역량이 한층 강화된 만큼, 공공 및 산업 전 분야에서 국산 AI 솔루션의 실질적인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테라텍 공영삼 대표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이어지는 국산 AI 인프라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을 함께 만들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라텍과 엣지에이아이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6일 서울 구로구 테라텍에서 열렸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왼쪽 네번째)와 양정웅(왼쪽 세번째), 김정욱(왼쪽 다섯번째) 엣지에이아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테라텍과 엣지에이아이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6일 서울 구로구 테라텍에서 열렸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왼쪽 네번째)와 양정웅(왼쪽 세번째), 김정욱(왼쪽 다섯번째) 엣지에이아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엣지에이아이의 기술 고문으로 새롭게 합류한 서울대 이혁재 교수(반도체공동연구소장)와 가천대 김용석 교수 (반도체교육원장)도 현장에 참석해 양사의 기술 협력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직랜드의 이종민 대표, AI 솔루션 기업 엑사다인테크놀로지의 문홍일 대표, AI 플랫폼 기업 원더풀플랫폼의 구승엽 대표 등 국내 AI 반도체 및 솔루션 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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