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지역 AX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거점기관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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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지역 AX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거점기관 역할 필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단과 지역 거점 인공지능(AI) 대학 연계를 통해 특화 전략산업에 대한 AX(AI 전환) 융합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지역 창업생태계 컨퍼런스 키노트를 통해 “AI 대전환 시대 중앙정부 정책과 더불어 지역별 에이전틱 AI와 AX 전략을 기반으로 스스로 산업 구조와 창업 생태계를 재설계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 지역 거점형 AX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단순 자동화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본질적 변화를 진단하고 나아가 지역산업과 지자체에 미칠 파급력을 설명했다.

2026년 AI 트렌드로 도메인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등 기술 고도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로 진화를 제시했다. 제조·의료·물류·농생명·에너지·서비스 등 한국 지역 주력 산업이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도 제언했다.

포티투마루 SLM 'LLM42'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RAG42'를 활용한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 갖춰야 할 데이터·조직·인력 측면의 현실적인 진입 전략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중앙정부 초거대 AI 인프라가 지역 현장에 실핏줄처럼 퍼지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지역 거점기관이 공공 AX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실무자들이 'AI DNA'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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